"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항상 불안하다. 타인의 완성된 결과와 내 미숙한 결과를 비교하기 때문이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책에서의 한 구절입니다.
한국 사회에서의 재미의 상실과 감탄의 사라짐에 대한 저자 특유의 유머스러움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결과만을 보고 산다면 너무 힘든 삶이 됩니다. 과장되게 말하자면 인생의 끝이 죽음이니까 결국은 죽기 위해 사는 것 같은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결과지향적인 태도를 버리고 과정을 즐기는 즉 현재를 즐기려고 하는 태도를 길렸으면 좋겠습니다.많은 힐링 프로그램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나무를 바라보고 하는 과정이 다 이런 이유 현재를 느끼고 과정을 즐기라는 뜻에서 입니다. 오늘 하루 노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냥 느끼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