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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

등록일2013-06-21

조회수22,235

제목

약물치료및 중독에 대한 걱정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 치료를 위해서 오시는 분 들중에 가끔 약물에 대한 의존성 및

중독에 대해 불안해하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약물 치료 하면 중독되고 의존되는 것

아닌가요', '나중에 못 끊는 것 아닌가요'라며 생각하고 치료에 대해 망설이시고 걱정하십니다.

 이 분들이 생각하는 중독이나 의존의 개념은 꾸준하게 일정기간 약을 먹는것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속성의 관심에서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훨씬 더 지속성이 강하고 평생 먹는경향이 있는데  이

질환에 대해서는 중독이니 의존의 걱정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독 정신건강과 질환의 치료에 있

어서만 중독성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있습니다.  이것에는  정신건강과 자체에 대한 편견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정신건강과 치료를 받는 사람은 정신력이 약하고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과 정신건강과 질환은 모두 다 정신 즉 마음의 문제이지 기질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에 기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질적인 것이 아닌데 약을 먹고 있으니 너의 마음이 연약하다는

증거이며 그렇기에 이미 난  약에 중독되고 의존되어 버렸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현대 정신건강의 이론에서는 대부분의 정신건강과 질환이 기질적인 원인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과 같은 질환의 경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의 결핍(기

질성) + 심리사회적인 문제가 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30대의 여성분이 진료를 왔습니다. 증상을 들어보고 상담을 해보니 중등도의 우울증 상태였습

니다.그런데 그분은 중독될까봐 약물치료를 주저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설명을 해드면서 치료를 잘

받도록 격려하였습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해서 우울증의 경우 중독의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

니다. 우울증의 치료기간은 보통 3-6개월의 기간을 갖는데 - 상태에 따라서 더 짧게나 좀 더 긴 시간

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병에서 해당되는 것입니다 - 우울증 증상이 호전되고 상태가 나아

지면 다 약을 끊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러니 중독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시고 마음편하게 치료받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약물치료 기간동안 마음의 힘을 키우는 자기성찰과 훈련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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